구마모토 바사시 & 야키토리 맛집, 아마켄 방문기

 

일본 구마모토는 말고기 회, 즉 바사시(Basashi)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도시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신선한 말고기 요리를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밤이 되면 이자카야 골목이 활기를 띠죠.
그중에서도 바사시와 야키토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인기 맛집 ‘아마켄(AMAKEN)’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입소문난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직접 다녀온 후기를 바탕으로 소개해드릴게요.

 

구마모토 바사시, 이렇게 다르다

구마모토의 바사시는 그 어떤 지역보다 선도와 숙성도, 그리고 지방의 비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현지에서 말고기 회는 고급 요리로 여겨지며, 일반적인 소고기 사시미보다도 담백하고 깊은 단맛을 자랑합니다.

아마켄에서 제공하는 바사시는 3종 구성의 ‘바사시 모리아와세’ 세트가 인기이며, 각각

• 붉은 살코기(아카미)
• 반지방 부위(후타에고)
• 지방 부위(토로)

먹는 방법은 간장+마늘+생강을 조합해 딥 소스로 즐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름지면서도 고소한 향, 그리고 깔끔한 뒷맛이 있어 술안주로 딱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야키토리와 해산물, 이자카야의 정석

 

아마켄의 매력은 바사시뿐만이 아닙니다. 숯불에 구운 정통 야키토리도 명성이 높습니다.
닭다리살, 염통, 껍질, 목살 등 다양한 부위를 1개 ¥120~¥180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도 뛰어납니다.

추천 꼬치: 닭다리살(모모), 염통(하츠), 목살(세세리)

또한 아마쿠사 직송 해산물 요리와 제철 생선회, 조개탕도 수준급입니다.

특히 120분 음료 무제한 980엔 이벤트는 생맥주, 하이볼, 츄하이까지 선택 가능해
술을 즐기는 분들에게 최고의 조건입니다.

 

분위기, 가격, 서비스까지 완벽한 이자카야

• 외관: 전통 스타일의 목재 간판 + 따뜻한 내부 조명
• 좌석: 카운터석 / 테이블 / 2층 단체석 가능
• 언어: 영어 메뉴 / 사진 제공 / 간단 한국어 응대 가능

1인 기준 바사시 + 꼬치 + 술 3~4잔 포함해도 약 ¥3,500 내외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입니다.

 

요약

 

바사시와 야키토리,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구마모토의 진짜 맛집, 아마켄. 신선한 말고기 회의 깊은 풍미와 정통 야키토리의 숯향, 그리고 980엔 무제한 음료 이벤트까지.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이자카야가 있을까 싶었습니다.구마모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도 앱에 ‘アマケン’ 저장하고 꼭 들러보세요. 진짜 구마모토의 밤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